아직 모든 영구치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치아가 날 공간이 부족하고
치열도 불규칙했으며,구강 위생 상태도 좋지 않았습니다.

치료는 영구치 맹출 공간을 확보하고, 돌출된 위아래 입모양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초기에는 가철성 장치(착탈식 장치)로 시작하였고, 1년 반 정도 지나
치열이 어느 정도 정돈된 시점에서 양쪽 위아래 치아 4개를 발치한 후
본격적인 교정을 진행했습니다.

발치 후에는 공간이 자연스럽게 정리되며 전체 치열이 고르게 맞춰졌고,
치아의 배열과 교합이 안정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직장에 다니셔서 아이가 혼자 내원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전담 치위생사가 충치 예방과 구강 관리까지 도와주며 아이의 구강 건강도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송곳니가 나올 시기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치열이 고르지 않았고,
검사 결과 아래턱 깊숙이 송곳니가 가로로 매복되어 있었습니다.
이미 치아가 나올 공간도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먼저 송곳니가 나올 공간을 확보하고 매복된 치아를
끌어올려 치열을 고르게 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수술은 연세덴티프로치과의 분야별 협진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위턱에 미니스크류를 식립하고, 매복된 송곳니에 장치를 부착해
서서히 치아를 끌어올렸으며 정기적인 관찰을 병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송곳니는 자리를 잘 잡고 예쁘게 올라왔고,
전체 치열도 고르게 정돈되어 정상적인 교합이 이루어졌습니다.